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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뵈지 않는 조선의 마음>
작성자
사료관()
등록일자
2005-08-11 오후 3:55:23
조회
209
파일
<뵈지 않는 조선의 마음 > **정연희 작가의 소설 '양화진' 에서 발췌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심으셨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건너 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 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 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 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질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라고 하신 말씀에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사오니 지금은 우리가 서양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 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 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 어느 외국 시민들은 한 미국인의 이름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했다. 그 미국인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어 자신의 영에를 드높인 사람은 아니며 현재 생존해 있 지도 않다. 그는 12년전에 사망했는데 30여년이나 넘는 기간동안 그가 이민족 사람들에게 베풀었던 봉사와 희생의 행위가 현 세대의 사람들에게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과거에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조선에서는 32년간 그곳에서 선교사로 일했던 고 언더우드 박사를 생각하 며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생략). 언더우드 박사는 한국에 복음을 전하러 찾아온 개신교 선교사들 중에서 개척자적 역할을 했던 사람이었다. 1885년 4월, 25세였을때 한국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언더우드 목사의 선교편지" 中 김인수 옮김. 장로회 신학대학교출판부. ====================================================== 오늘날 한국교회는 세계의 기독교 중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이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교를 많이하는 교회가 되었다. 이 작은 나라가 복음을 받아들인 지 한 세기가 조금 더 지났을 뿐인 오늘날 이토록 기독교선 교의 대국으로 성장한데 대해 오직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야 하지만, 그러나 이 땅에 예 수 그리스로의 복음을 최초로 전해준 이들을 잊을수는 없을 것이다. 언더우드는 25세의 젊은 나이에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와 의료사역, 교수사역, 원설립(현 경신중고등학교의 근원),학교설립, 성경번역사업, 한영 문법책과 사전발간, 한국최초의 찬송가 제작 기독교 신문 발간, YMCA창설, 병원건립 등 방 대하고도 종합적인 선교사역을 펼쳤으며, 무엇보다도 한국 최초의 조직교회인 새문안교회를 설립하였다. -새문안교회 담임목사 이 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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