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안부 전합니다.
작성자 조에스더()
등록일자 2004-10-04 오후 11: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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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필리핀 의료 선교에 동참해서 다녀온 조에스더입니다.. 여러가지를 느끼고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내가 무엇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는지를 다시금 되돌아 보았습니다. 어느 순간엔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 멈추어져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생각날때마다 찬양속에서, 기도 속에서, 그리고 호흡하는 가운데서도 사랑한다고 조용히 속삭여 왔던 주님을 향한 사랑의 속삭임이 어느덧 멈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만큼 감성이 그리고 감사가 메말라 있었나 봅니다. 필리핀의 영혼들......육적인 부족함과 영적으로 어둠에 있는 이들을 보면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봅니다. 항상 감사하며 찬양하며 살아가는 삶이 평생에 지속되어 지기를 소원합니다. 이번 의료 선교를 통하여 참으로 아름다운 봉사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감사와 사랑이 없으면 할수 없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아울러 제 자신의 부족함도 깨달았고요.. 어쩌면 그렇게 한결같이 웃으면서 그러한 사역들을 감당하시는지. 그러한 봉사의 모습이 제 기억속에 항상 남아서 내게 주어진 일이 힘들다고 느껴지고 불평이 나오려고 할때 제 자신을 살펴보는 사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존경하고 주님 안에서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특히나 강충규 집사님 치과 도우미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가르쳐 주시면서 진료 하시느라 고생하셨어여....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그때는 확실히 하죠... 감사해요....여러가지로 배려 해주신것...^_^ 재미있는 사건들이 있었어요 1.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제 옆에 앉으신 조모집사님께서 화장실에를 가셨는데 한참동안 오시지를 않았어요 곧 착류한다는 표시가 들어와 있는데 왜 이리" 오래 걸리나....사람이 많은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그리고도 한참후....... 나오신 조모 집사님 하시는 말씀 조::" 나 한마터라면 화장실 안에서 못 나올 뻔 했어" 나:: 무슨소리래요? 조:: 문을 못 열었거든... 나:: 잡아 당기면 되는데.. 조:: 밖에서 밀고 들어갔으니까 안에서도 밀면 되는 줄 알고 계속밀었는데 열리지 않았어.... 그래서 혹시 다른 사람이 올까 기다렸는데 오지도 않잖아 ... 이러다가 화장실 안에서 착륙하는 것은 아닌지...그럼 여기 안에서 어디라도 잡고 있어야 하나 하고 생각했지..... 나:: 그런데 어떻게 나오셨어요? 조:: 한참을 밀다가 밀어서 안되면 당겨봐 하고 혹시나 하면서 당기니까 열어지데.." 비행기 첨 타신 것도 아닌데.......상당히 땀 좀 흘리고 나오셨더라고요. 한동안 같이 웃었어요. 그런데 그 다음 좀 더 황당한 것은......... 그 이야기 듣고 한참동안 같이 웃었던 지금 글 쓰는 사람... 그 다음 비행기 바꿔 타고 화장실 갔다가 순간적으로 문 못열고 그 안에서 밀고 있었다는것......그러다가 생각이 나서 당겨서 열고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 * 참고로 조씨 성을 가진 사람이 이번 팀에 4명 있었습니다. 글쓰는 사람도 조모이고요 2. 고추장 사건 기내에서 점심을 먹는 중이었어요 빵을 드시는 집사님 고추장을 발라서 드시드라고요 별 이상하다는 생각은 못했어요..한국음식이 생각날 만도하니까요.그런데 하시는 말씀 작년에 의료선교에 갔다가 기내에서 식사를 하는데 빵을 먹었거든..잼을 발라서 한입 먹는데 달지가 않더라고 그래서 지금 잼은 이렇게 달지 않는 것도 있구나 생각했지...그리고 한입 더 베어 먹는데 짠 맛이 나는 것이야 ... 그래 잼도 짠맛이 있나보다 했어.. 그리고 다 먹고 나서 잼을 담았던 그릇을 보니 """태양초 고추장 """ 하고 써 있잖아... 할말을 잃었어요.....버터와 고추장이 같이 있는것을 잼이라고 생각하셨대요 여러분 모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함 받는 분들이 되기를 기도할께요. 제 자신이 가장 소망하는 기도입니다. 생각나실 때마다 기도 부탁드려요 ~~~~~ 따랑합니다. 여러분. 주님 안에서 편히 쉬세요 조에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