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04년 필리핀 선교 일지
작성자 조에스더()
등록일자 2004-10-11 오후 1:13:38
조회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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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잘리는 경우가 생기네요 (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몇번을 고쳐서 썼는데) 좀 더 편안하게 쓸수 있으면 좋겠어요 집사님 글 끝까지 읽고 싶은데..... 나머지 글 다시 올려 주심은 어떠실른지.. 부탁해요 //---------------------------------------------------------------// 최영애 님이 쓰신 글입니다 > 【2004년 필리핀 선교 일지】 ::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이 아름다운 무리들! ::우리 의료선교부, 해외파송팀의 모습입니다. ::매번 흘리는 땀방울이 그렇고, ::새롭게 헌신을 재다짐하는 모습들이 그렇고, ::변함 없이 충성하는 모습들이 그렇습니다. :: ::거의 모든 팀원들이 진료 시작하는 시간부터 종료하기까지 온종일 화장실 가야하는 생리작용까지도 잊습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그 생리작용까지도 통제하시는 그런 시간인 듯 합니다.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가면 진료일정 내내 땀만 있습니다, 몸을 사릴 계제도 아닙니다, 전문인 비전문인 누구랄 것도 없이 최선으로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전념합니다. 고양이 손이라도 빌린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이런 지친 몸으로도 진료 마치고 식당 가는 차안에서는 온 종일 그 고된 수고를 한 사람들이 아니라 지금 어디 나들이 떠나는 사람들처럼 마냥 유쾌한 웃음과 대화가 끊이질 않습니다. 누군가 사람이 시켜서 한 수고라면 이럴 수 없을 텐데, 가슴 뭉클한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느낄 뿐입니다. :: ::이 아름다운 사람들이 보낸 6박7일간의 일정들이 단순히 반복되는 일정이거나 행사가 아니기에 부족한 글솜씨가 아닌, 명화가의 그림으로 '사실화'를 그려드렸으면 좋겠다는 안타까움을 의료선교부 사진자료실을 열어보시라는 권면으로 대신합니다. :: ::9. 24 (금) : 출발! ::교회에 6시까지 모이세요! 예배부터 드리고요! 이수영 목사님을 비롯 교회 어르신들의 애정어린 배웅을 받으며 그동안 쌓인 기도의 무게만큼이나 무거운 우리의 보배, '의료장비'를 빠짐없이 싣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07:40 인천공항 도착, 132Kg overcharge 1,056,000원이라니! 말도 안돼, 개인짐 빼자... 실랑이 끝에 집행부의 끈질긴(?) 협상으로 160,000원에 통관수속 완료! 하나님 감사합니다!(이후 모든 통관 쉽게 통과 통과!! 인도네시아 때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09:50 팀원 42명 중 하루 늦게 직항으로 합세키로 된 2명의 대원을 제외하고 40명 모두 탑승 완료, 10:40에 이륙한 CX417기는 중간기착지 홍콩을 향했습니다. 쾌청한 가을하늘을 비상하며 최상품 최고급의 무공해 햇살을 마음껏 쪼이고, 13:50(현지시각 12:50) 홍콩에 내렸다가, CX921로 갈아타고 필리핀 세부로 향한 시각은 16:15, 두시간 남짓 걸려 목적지인 세부에 도착하니 김용우 김정옥 선교사님 내외분 마중 나오시고, 마이클 리마 부시장의 호의로 통관수속도 별도 라인에서 즉시 통과, 큰 현수막에 'Welcome Visitors, Saemoonan Presbyterian Church Medical Mission Team!' 쓴 버스와 시에서 보내준 버스 한 대에 분승하여 식당으로 향한 시각은 19:45이었습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 지난 1993년 제2차 의료선교팀이 이곳을 방문했었던 이야기, 그 후의 선교지 형편과 지금 상황 등을 선교사님으로부터 듣는 가운데 무거운 느낌으로 많은 기도제목을 껴안아야 했습니다. 야외 식당에서 21:00까지 식사를 마치고, 21:20 숙소인 Cebu Midtown Hotel에 도착, 각자 짐을 풀고 22:00에 강연준 목사님 방에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목사님 인도로 사도신경에 이어 수5:13-15 '하나님이 이루신다'는 제목으로 들려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여리고 점령을 위해 여러 가지 많은 전략을 세우고 있을 여호수아가 앞에 나타난 칼을 든 자에게 적군이냐 우군이냐를 묻지만 이도 저도 아닌, '여호와의 군대장관이라' 답하는 것을 통해 여호와께서 자동으로 우리편이 되심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편에 있어야 그분이 함께 하신다는 것, 그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 보다 앞서 가셔서 승리를 준비하신다는 말씀으로, 우리의 여정 중에 만날 크고 작은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만 의뢰하고 하나님편이 되겠다는 결단과 우리 위해 먼저 준비하시는 하나님으로 위로를 삼고 군대장관으로 우리를 도우려 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게 하셨습니다. ::이후 일정 내내 아침 저녁으로 먹여주신 로마서1장-11장 말씀은 팀원들 영혼을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