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와의 교제

제목 어느 목사님의 기도
작성자 박성령(psrsinbee)
등록일자 2016-07-30 오전 4:10:09
조회 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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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기도회를 인도하시던 여자 목사님께서 강하고 구수한 사투리로 말씀하실 때면 진정 엄마같은 목사님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를 대표해서 기도하시고 함께 기도하자고 말씀하시면서

나눈 기도제목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위안부 할머님들의 일이 지난 몇 달동안 큰 이슈로 매일 뉴스에 나오고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가족처럼 속상해하고 마음아파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밤 기도회 기도인도를 하신 엄마같았던 목사님은 

할머니들의 상처를 위한 기도는 고사하고

청년들이 이러한 사회이슈에 집중하지 않고 자기 삶에 집중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기도내용을 듣고있자니 엄마같은 모습은 전혀없었습니다

같은여자로서 마음아파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감정없는 차가운 여자 같았습니다

그리고

사회이슈에 관심을 갖지 않길 바라시는 그 마음은 마치 교회에 무슨 일이 생기던지 상관 말고 너희들 일에만 신경써라 라는 말과 다를게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청년들은 교회 건축을 위해 담임목아님 청빙을 위해 기도해달라며 교회내에 이슈에 대해선 권면을 받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기도에 대한 나눔을 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